경남도민이 '픽'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158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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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이 제안해 결정한 주민참여예산 사업비가 158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 사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근 온라인 도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가 157억 8670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참여 예산사업 선정 과정에는 도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도민투표를 통해 도민들이 내년도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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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 사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근 온라인 도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가 157억 8670만 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모두 4개 분야다. 경남 전역에 파급 효과가 미치는 도정참여형 44억 2800여 만 원, 시군 단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군연계형 57억 7800만 원, 일자리·문화예술·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을 위한 청년참여형 9억 6500여만 원, 읍면동 주민자치회·지역회의에서 발굴된 생활밀착형인 주민자치형 46억 1400여만 원이다.
도민 주도형인 도정참여형, 도시군연계형, 청년참여형 사업은 사업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분과위원회·운영위원회의 심의 후 온라인 투표에서 111억 7100여만 원 규모의 55개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자치형 사업은 103개 사업이 확정됐다.
이 중 주민자치형 공모사업 선정 규모를 10억 원에서 4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주민자치회 전환 촉진과 예산안 결정권을 주민에게 부여했다.
특히 이번 참여 예산사업 선정 과정에는 도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도민투표를 통해 도민들이 내년도 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결정,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도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예산으로 반영한 후 추진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주민참여 예산을 선정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지역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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