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PL 프리뷰] '창과 방패의 싸움' 리버풀vs맨시티, 시작된 선두 경쟁

윤효용 기자 2021. 10. 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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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번 시즌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선두 경쟁이 펼쳐질까. 올 시즌 초반 리그 1, 2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이 시즌 초반부터 맞붙는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다가오는 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이 승점 14점(6승 2무)으로 1위, 맨시티가 승점 13점(6승 1무 1패)으로 2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은 초반부터 조용히 치고 올라와 선두 자리에 올랐다. 리그 6경기 15득점이라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가 6경기 5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버질 반 다이크가 지키는 수비도 4실점만 내주며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한 뒤 정신을 차렸다. 이후 5경기 4승 1무를 거두며 빠르게 선두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첼시도 1-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가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1실점 밖에 내주지 않는 수비가 돋보인다.

두 팀의 경기는 언제나 치열했다.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고 현재 1, 2위에 올라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놓칠 수 없다.

[주간 EPL 이슈] 위기의 토트넘, 누누 경질설까지 대두

누누 산투 감독의 입지가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연이은 패배에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토트넘이 두 달 넘게 감독 찾기에 나섰지만 마땅한 감독을 찾지 못했다. 이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새롭게 토트넘에 왔고 누누 산투 감독 선임을 추진했다. 누누 감독도 토트넘 감독직을 받아들이며 야심차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챙겼다. 이어 울버햄튼, 왓포드를 차례로 잡으며 3연승을 달렸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국가대항전 기간이 끝난 뒤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의 성적은 곧두박질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한 뒤 또 다시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전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손흥민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지만 3경기 연속 9실점을 허용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 영국 저널리스트 던컨 캐슬은 29일 "토트넘은 이미 누누 감독의 대체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누누 감독이 선임된 지 90일 만이다.

일단 토트넘은 1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무라에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한 상황이다. 남은 10월 성적이 누누 감독에게는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EPL 아더매치] '3연패' 토트넘, 손-케 앞세워 아스톤 빌라 잡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밤 8시 30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로 에버턴을 불러들인다. 맨유는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홈에서 0-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그러나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비야 레알을 2-1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에버턴전 승리가 절실하다. 그러나 에버턴은 현재 리그 5위(4승 1무 1패)로 분위기가 좋다. 꽤나 치열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2일 밤 11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로 사우샘프턴을 불러들인다. 첼시는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에 0-1 패배를 당한 뒤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원정에서 0-1로 졌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아직 첫 승이 없고 리그 16위(4무 2패)에 머물러 있다. 첼시에는 연패를 탈출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널은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다. 아스널은 노리치 시티를 1-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한 뒤 번리, 토트넘을 차례로 제압하며 3연승 중이다. 리그컵 경기까지 합하면 9월 한 달 동안 4연승 중이다. 그러나 상대 브라이튼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 시즌 4승 1무 1패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아스널이 까다로운 브라이튼 원정을 잘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진 토트넘은 3일 밤 10시 홈구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으로 아스톤 빌라를 불러들인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에 0-3으로 패한 뒤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이 1-3으로 패하면서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다행히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무라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반전을 위해서는 아스톤 빌라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주간 EPL 빅매치] '리그 최다골' 리버풀vs'1실점' 맨시티, 창과 방패의 싸움

리버풀과 맨시티는 다가오는 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이 승점 14점(6승 2무)으로 1위, 맨시티가 승점 13점(6승 1무 1패)으로 2위에 위치했다.

두 팀은 1, 2위에 올라 있어 이번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리버풀이 승점 1점 앞서 있어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따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 갈 수 있다. 맨시티도 반드시 승리해야 리버풀의 독주를 막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다.

리버풀은 리그 개막 후 15득점을 올리며 리그 최다골을 넣은 팀이다. 그 중심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살라는 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라운드에서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까지 골맛을 보면서 리버풀의 삼각편대가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맨시티의 공격은 역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지만 여전히 맨시티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있고 없고는 경기장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더 브라위너와 함께 잭 그릴리쉬(1골 1도움), 가브리엘 제수스(2골 3도움) 등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그 1실점 밖에 내주지 않은 단단한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에 맞선다.

최근 상대 전적은 맨시티가 좋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이어왔다. 그러나 리버풀의 초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고 안필드에 관중이 돌아왔기 때문에 맨시티에는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 EPL 승부예측] '화끈한 공격력' 리버풀vs'탄탄한 중원-수비' 맨시티  

두 팀의 순위 싸움 만큼이나 승부예측도 팽팽하다. 3명의 기자가 맨시티의 승리를 선택한 반면, 4명이 리버풀의 승리를 찍었다. 리버풀은 강력한 공격력이, 맨시티는 탄탄한 중원과 수비가 경기를 바꿀 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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