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000안타&한동희 결승타' 롯데, KT와 더블헤더 1차전 4-3 신승 [부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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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과 함께 더블헤더 첫 경기를 잡아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68승47패5무에 머물렀다.
그리고 4번 타자 유한준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139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동점 3점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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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과 함께 더블헤더 첫 경기를 잡아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62패4무를 마크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68승47패5무에 머물렀다.
롯데가 난공불락의 고영표를 먼저 두들겼다. 전날 경기에 이어 다시 상대 실책을 기회로 연결시켰다. 2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정훈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한동희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이때 1루 주자 정훈이 3루까지 향하다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안중열의 사구로 2사 1,2루 기회를 다시 이어갔고 마차도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고영표 상대로 만들어내기 힘든 빅이닝이었다.
하지만 KT도 곧장 균형을 맞췄다. 1회초 무사 1,3루 기회를 놓친 KT는 3회초 1사 후 김민혁, 제러드 호잉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4번 타자 유한준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139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동점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롯데도 KT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8회말 승부가 갈렸다. 8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안치홍의 1루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하지만 정훈의 2루수 땅볼이 진루타가 되며 2사 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한동희가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기나 긴 균형 추를 무너뜨렸다.
9회 마무리 김원중이 1이닝을 틀어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9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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