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 0.5%포인트 인상

임주영 입력 2021. 10. 1. 17:59 수정 2021. 10. 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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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가운데 신용대출 규모가 가장 큰 교보생명이 이달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연간 근로소득 3,000만 원 이상·1년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보e직장인 신용대출의 연 최저금리를 지난달 3.34%에서 이달 3.84%로 올렸습니다.

교보e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올렸지만, 교보생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보e바로받는신용대출 금리는 5.86~16%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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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가운데 신용대출 규모가 가장 큰 교보생명이 이달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연간 근로소득 3,000만 원 이상·1년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보e직장인 신용대출의 연 최저금리를 지난달 3.34%에서 이달 3.84%로 올렸습니다.

최고금리는 13.0%,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 원으로 지난달과 같습니다.

교보e직장인 신용대출 금리는 올렸지만, 교보생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보e바로받는신용대출 금리는 5.86~16%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보생명의 올 상반기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7조 8,25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습니다.

이는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체 신용대출 잔액 가운데 가계대출은 약 1조여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보험사 등 2금융권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물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되자, 보험사들도 잇따라 대출을 중단하거나 가입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초과한 삼성생명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영 기준을 60%에서 40%로 자체 조정했고, DB손해보험은 지난달 1일부터 신용대출 취급을 중단했습니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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