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양현종, 5일 귀국..향후 거취는 미정

2021. 10. 1. 17: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양현종이 귀국한다.

양현종의 에이전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양현종이 오는 5일 댈러스에서 오는 직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경우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55만 달러로 총액 185만 달러를 받는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택시 스쿼드로 동행하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4월 27일 빅 리그 콜업과 동시에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많지 않은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두 번의 지명할당(DFA) 끝에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해 35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5.60, 트리플A에서도 10경기에 나서 45이닝을 던져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텍사스와 단년 계약을 맺었던 양현종은 다시 FA 자격을 얻게됐다. KBO리그를 비롯해 다시 빅 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두 번의 지명할당에도 클레임 구단이 없었던 만큼 KBO리그 복귀에 무게가 실린다. 일단 향후 거취는 미정이다.

양현종은 두 번째 FA로 인해 B등급 선수로 분류된다. 2020시즌 23억원의 연봉을 받았던 양현종이 KBO리그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해당 팀은 기존 연봉 100%와 보호선수 25인을 제외한 선수 1명 혹은 연봉 200%를 KIA에 지급해야 한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