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득점 찬스 집중력 부족에 진한 아쉬움 [오!쎈 대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30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득점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지적했다.
2회 노시환의 우중간 2루타, 페레즈의 우전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한화는 이성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30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득점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지적했다.
2회 노시환의 우중간 2루타, 페레즈의 우전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한화는 이성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장운호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페레즈가 홈을 밟았다.
2점을 먼저 얻었지만 대량 득점 기회를 놓친 건 아쉬운 부분.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수베로 감독은 “8회 2사 만루 기회보다 2회 득점 과정에서 좀 더 생산성을 보였다면 경기가 다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병살타가 아쉽다. 상대가 잘한 것보다 우리의 집중력이 아쉬웠다”며 “8회 오승환의 삼진 잡는 공의 코스가 좋았다.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선발 닉 킹험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수베로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2회 2사 후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준 게 아쉽다. 이후 김상수의 홈런이 나왔는데 상대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평소보다 이닝당 투구수가 많았다. 킹험도 사람이기에 항상 잘 던질 수 없다. 그렇다고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윤산흠은 8회 오선진(헛스윙 삼진)과 김상수(유격수 직선타)를 꽁꽁 묶었다.
수베로 감독은 “직구의 구위가 좋았고 즉시 전력감을 발굴해준 스카우트 파트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첫 타자 오선진을 좋은 직구로 삼진 처리했고 다음 타자에게 초구 커브를 던져 볼 카운트를 선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정은원(지명타자)-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노시환(3루수)-페레즈(좌익수)-이성곤(1루수)-장운호(중견수)-장지승(우익수)-이도윤(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