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만난 홍남기 "'위드 코로나' 맞춰 투자·고용 확대 해달라"

세종=이민아 기자 2021. 10. 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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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 운용에 맞춰 기업들에 본격적인 투자 집행, 고용 확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달 백신접종 완료율을 70% 달성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소비‧내수촉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확대, 고용증대 세액공제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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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 운용에 맞춰 기업들에 본격적인 투자 집행, 고용 확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기재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일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 SK(034730), ㈜LG, 롯데지주 등 5대그룹 전문 경영인과 만난 두번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백신접종 완료율을 70% 달성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소비‧내수촉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확대, 고용증대 세액공제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 경영 화두로서 ESG 논의가 가속화되는 상황인만큼, 탄소중립은 기업과 정부가 어렵지만 함께 가야할 길”이라며 “이달 중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에 관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고, 11월 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서 NDC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지금이 경제계 의견수렴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여건과 탄소중립기본법의 취지 등을 감안해 달성가능한 최대 NDC를 검토할 방침이다. NDC 확정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경제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우리 기업이 보유한 배터리‧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 디지털 기술 등은 저탄소 경제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들의 수출‧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소통의 결과는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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