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5대그룹 경영인 만나 "투자 확대를..정부도 지원"

김혜지 기자 2021. 10.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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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5대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만나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이 임박한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1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5개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올해 두 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집행, 고용확대 등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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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 등과 올해 2번째 간담회 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9.30/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5대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만나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이 임박한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1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5개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올해 두 번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5대 그룹 전문경영인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기업인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특히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4차 확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9월까지 누적 수출액 역대 최대 달성, IT부문‧신산업 중심의 양호한 설비투자 흐름,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 등 우리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수출‧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미 테이퍼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완전한 위기 극복과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10월 백신접종 완료율 70% 달성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집행, 고용확대 등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소비‧내수 촉진, 국가 전략기술에 대한 지원 확대, 고용증대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어렵지만 함께 가야할 길'이라면서 동참을 요청했다. 참석자들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홍 부총리는 이달 NDC 상향에 관한 중요한 결정이 이뤄지고, 11월 초 COP26에서 NDC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지금이 경제계 의견수렴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는 "우리 여건과 탄소중립기본법 취지 등을 감안해 달성가능한 최대 NDC를 검토하고, NDC 확정 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부문별 로드맵 수립 등으로 경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이 보유한 배터리‧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 디지털 기술은 저탄소 경제 시대에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를 요청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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