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특정 신체 부위 사진 받아" 류세라, 악성 DM에 분노

[스포츠경향]

류세라 인스타그램

그룹 나인뮤지스 류세라가 악성 메시지에 분노했다.

류세라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인체 특정 부위 사진을 받거나 요망한 메시지를 받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글로 분노를 표했다. 이어 “제가 받았다는 건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는 말일 수도 있겠다”며 “차단을 하다 지쳐서 포스팅을 한 것”이라고 이 같은 글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류세라는 “속옷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속옷 한 장 살 돈이 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성적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등등 여러 가지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그냥 보내지 마라. 찾아낸다”며 악성 메시지를 향해 경고했다.

한편 류세라는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해 2014년 그룹 탈퇴 의사를 밝히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지난 1월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 활약했다.

<류세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인체 특정 부위 사진을 받거나 요망한 메세지를 받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받았다는 말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이 이런 메세지를 받았다는 말일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차단을 하다 지쳐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속옷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일수도 있고, 팬티 한장 살 돈이 없는 사람일 수도 있고, 성적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로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그냥 보내지 마라. 찾아낸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