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정 간담회.."빅테크·핀테크 규율체계 개선 고민"

박광범 기자 2021. 10.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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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금융권 노사가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빅테크(대형IT기업)·핀테크(금융기술기업) 금융서비스 규율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일 금융산업노조·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권 양대 노조 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노사정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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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와 김과수 은행연합회장, 고 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사진제공=금융위

금융당국과 금융권 노사가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빅테크(대형IT기업)·핀테크(금융기술기업) 금융서비스 규율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일 금융산업노조·사무금융노조 등 금융권 양대 노조 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노사정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노사정은 간담회에서 디지털 혁신을 매개로 한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아 금융권의 혁신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빅테크와 핀테크발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균형있게 달성되도록 금융서비스 규율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또 빅테크·핀테크와 기존 금융업권 간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축소가 사회적 약자의 금융접근성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6개월 간의 계도기간을 마치고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금융사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준비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가 연장된 만큼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집행되도록 기민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효율적인 언택트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여기에 기후변화 위기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해 그린뉴딜 산업부문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금융당국도 감독체계와 공시제도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금융권 노사정은 지난 5월 상호간 소통채널을 구축한 이후 주기적인 실무회의와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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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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