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악재' 로켓, 팔꿈치 부상 이탈.."중요한 순간인데 아쉬워"

김희준 2021. 10. 1.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야구 티켓 확보를 위해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켓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켓의 부상 이탈은 대형 악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30일 LG전 등판 후 팔꿈치 상태 악화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두산 선발 로켓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9.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을야구 티켓 확보를 위해 갈 길 바쁜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켓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내야수 신성현이 대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로켓은 지난달 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한 이후 팔 상태가 좋지 않아 주사 치료를 받았다.

등판 일정을 이틀 미뤄 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3⅓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일 경기를 앞두고 "고질적으로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어제 던지고 나서 더 안좋아졌다고 하더라. 어제 던지는 중에도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켓이 어제 마운드에서 뭔가 안 좋은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다보니 경기도 계속 끌려다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로켓의 복귀에는 열흘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김 감독은 "열흘 동안 캐치볼을 하고 10일이 지나자마자 1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열흘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어야 한다"며 "이후 상태를 보고 등판 일정을 잡아야 한다. 그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9월 한 달 동안 16승 3무 8패를 기록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했다.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끌어올려 가을야구 희망도 부풀렸다.

이런 상황에서 로켓의 부상 이탈은 대형 악재다. 로켓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로켓이 2선발로 역할을 잘 해줬는데, 시즌 막바지 중요한 순간에 빠졌다"며 "팀으로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고 한숨을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