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온실감축 목표 설정, 기업 의견 수렴할 것"

노경목 입력 2021. 10. 1. 17:42 수정 2021. 10. 1.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10월 중 결정되는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과 관련해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국내외 경영상황과 관련한 인식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은 배터리와 수소 분야 등에서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갖고 있다"며 "저탄소 경제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만큼 선제적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10월 중 결정되는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과 관련해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전문경영인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국내외 경영상황과 관련한 인식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탄소중립은 기업과 정부가 어렵지만 함께 가야할 길"이라며 "11월초 NDC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경제계의 의견 수렴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경제 여건과 탄소중립기본법 취지 등을 감안해 NDC를 검토하고, NDC가 확정되면 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로드맵 수립을 통해 경제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은 배터리와 수소 분야 등에서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갖고 있다"며 "저탄소 경제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만큼 선제적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와 참석자들은 이외에도 미국의 테이퍼링, 글로벌 공급망 재편, 코로나19 방역 정책 전환 등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