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청주공장 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무더기 입건

청주CBS 최범규 기자 2021. 10.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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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규모 집회를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들은 SPC 청주공장 앞 8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선을 점거한 뒤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SPC 청주공장에 진입하는 물류 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17명을 현행범 체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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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기자

지난달 30일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규모 집회를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노조 위원장 등 33명을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SPC 청주공장 앞 8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선을 점거한 뒤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SPC 청주공장에 진입하는 물류 차량의 운행을 방해한 17명을 현행범 체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 과정에서 채증한 자료를 분석하며 추가 불법 행위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의 채증 자료 분석이 속도를 내면서 관련 입건자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팀을 꾸려 채증한 자료를 판독하고 있다"며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지난달 23~24일에 이어 26일부터 현재까지 SPC 청주공장 인근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규모 결의대회 이후 대부분 해산했지만, 10~20명의 조합원은 현재까지 공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기동대 1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호남지역 물류 관련 증차와 배송노선 재조정 문제가 발단이 돼 전국 SPC 사업장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SPC그룹은 운수업체 노사 간 문제라는 입장으로, 중재나 개입에 선을 긋고 있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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