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 경쟁력 높이자" 삼성重, 중소조선사 손잡아
국제해사기구 규제 대응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형 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와 손잡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앞서 2018년 IMO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삼성호텔에서 국내 중형 조선사인 대선조선·케이조선(옛 STX조선)·한진중공업, 선박 엔진 제조사인 HSD엔진과 공동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IMO 온실가스 규제 대응 솔루션 △친환경 선형 및 제품 △스마트십·디지털 선박 등 분야에서 국내 조선업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선도적 기술 개발을 통해 확보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과 함께 스마트십 솔루션인 '에스베슬(SVESSEL)', 선박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에너지저감장치(ESD Package)' 등 독자 기술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형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등 상생 협력에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는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연구개발에 몰두해온 국내 조선 업계에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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