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2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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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충북도 박준규 사회적재난과장은 "현재 도내 확진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외국인 중심으로 그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확산세를 최대한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민의 양해와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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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누계 6384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2명, 진천 10명, 음성 7명, 충주 4명, 괴산 4명, 영동 1명이다. 감염경로 불명이 13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이 5명이다. 외국인 전체 확진자는 23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60%에 달하는 숫자다.
이날 확진자는 줄었지만, 추석 연휴 이후 올해 들어 최다인 8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가 하면 하루 평균 59.7명의 확진자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전면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일부 방역시책을 조정해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번 조치가 현재 진정되지 않는 확산세와 가을 행락철로 인한 이동량 증가, 국민 70% 이상 접종 완료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사적 모임은 종전대로 4명을 유지하고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결혼식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99명까지 가능하고, 음식을 제공하지 않을 때는 최대 199인까지 참석할 수 있다.
돌잔치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가능하다.
500㎡ 이상 SSM‧상점‧마트에서는 기존과 같이 출입자명부를 작성‧관리해야 한다.
또한, 기업체 신규 채용 근로자·직업소개소 구직등록자의 진단검사 의무화, 농업·축산·건설·건축 분야 현장 근로자 신규 채용 시 PCR 검사 의무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방문 및 접촉 유증상자 PCR 검사 권고, 전국 단위와 도 단위 행사 개최 금지 강력 권고 등 도의 자체 강화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충북도 박준규 사회적재난과장은 “현재 도내 확진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특히 외국인 중심으로 그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확산세를 최대한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민의 양해와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근주 기자(springk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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