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직 박탈해달라" 청원 20만 돌파→靑 답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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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었다.
1일 오전 10시쯤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을 박탈을 원한다'는 제목의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3일 공개된 지 9일 만에 20만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글에서 "장용준이 그동안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그의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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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넘었다.
1일 오전 10시쯤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 국회의원직을 박탈을 원한다’는 제목의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3일 공개된 지 9일 만에 20만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로써 해당 청원은 정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재 후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담당 부처가 공식 답변을 낸다.
청원인은 글에서 “장용준이 그동안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자신감은 그의 국회의원 아버지 장제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음주운전이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하게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 의원이 아들의 계속되는 살인행위를 반성하거나 바로잡는 대신 뻔뻔스럽게 대중 앞에 나와 다른 정치인들만 비난하는 건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제원의 아들인 노엘(본명 장용준·21)은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운전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그는 벤츠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불응하면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눈물로 날을 지새우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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