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식] 용인 경안천 5.5km 구간 수변공원 조성 공사 시작 등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내년까지 1단계 완료…이후 17㎞ 구간 녹지축 구축 목표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부터 경안천 도시숲을 잇는 경안천 5.5㎞ 구간을 계절마다 꽃이 피는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용인 어울림 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 공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경안천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안천 수변을 따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고 수국 특화길, 창포자수 화단, 갈대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정원인 ‘어울림 정원’ 등 시설도 만든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 용인 어울림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공유자전거 100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1단계 사업으로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어울림파크가 친환경 생태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누구나 평등하게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공원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 취약계층 아동에게 후원금 지원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는 1일 용인시의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에게 총 45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후원금은 윤모(2) 군의 주거비(보증금)와 보육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마련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삼성전자 DS부문 기흥캠퍼스 내에 사원증을 태그하면 1천 원 씩 기부되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준 2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참여해 2천여만 원이 모금됐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교육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꽃씨를 뿌려준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을 진행하며 저소득, 한부모,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을 발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도서관, 전국 도서 대출 권수 3년 연속 1위
용인시 수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공공도서관 통계’ 분석 결과 전국 도서 대출 권수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지도서관의 대출 권 수는 총 49만5038권(대출자수 총 3만667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지도서관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공공도서관 통계는 문체부가 매년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대출 권 수와 대출자 수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는 전국 1172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지도서관 외에도 시가 운영하고 있는 관내 17개 공공도서관 중 △상현도서관 6위 △동백도서관 17위 △죽전도서관 19위 △기흥도서관 28위 △흥덕도서관 54위 △청덕도서관 55위 등 관내 6개 공공도서관의 대출 권수가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3년 연속 도서 대출 전국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도서관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지원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종현 기자(qwg10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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