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켓, 오른 팔꿈치 불편 1군 말소 "열흘 휴식 후 스케줄 결정"

한이정 2021. 10.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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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악재가 닥쳤다.

두산 베어스는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워커 로켓이 말소되고, 신성현이 콜업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팔꿈치 상태가 계속 안 좋았다. 어제 던지는 도중에도 안 좋았다고 하더라. 일단 엔트리 제외하고 10일 후에 확인해서 스케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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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두산에 악재가 닥쳤다.

두산 베어스는 10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워커 로켓이 말소되고, 신성현이 콜업됐다.

오른 팔꿈치 불편으로 인한 말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팔꿈치 상태가 계속 안 좋았다. 어제 던지는 도중에도 안 좋았다고 하더라. 일단 엔트리 제외하고 10일 후에 확인해서 스케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로켓은 9월3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다. 투구수는 74개. 팔꿈치 통증 때문에 제 기량을 보이지 못 했다.

10일 후 바로 돌아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열흘 뒤에 돌아오려면 열흘 안에 캐치볼도 하고, 훈련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은 열흘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한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일단 열흘 쉬고 체크해서 상태 보고, 그때 훈련 스케줄을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로켓의 빈 자리는 박종기가 채운다. 김 감독은 "로켓 빠진 게 크다. 로켓이 2선발로 역할 잘 해줬는데, 지금 중요한 순간에 빠진 게 아쉽다. 그래도 남은 선수들로 잘 해나가겠다"고 얘기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계범(3루수)-안재석(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경민은 담 증세로 출전하지 못 한다. (사진=워커 로켓/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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