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이커' 허수의 남다른 책임감, 빛나는 마인드 [오!쎈 인터뷰]

고용준 2021. 10.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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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번 시드 잖아요. 책임감을 가지고 LCK의 위상을 높여야죠."

관심 가는 선수들을 묻자 허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누구 한 명을 꼽기는 힘들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아이슬란드에 안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억으로 바꾸고 싶다"면서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나서는데 팬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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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LCK 1번 시드 잖아요. 책임감을 가지고 LCK의 위상을 높여야죠."

한 마디로 막힘 없고 시원시원했다. 소신있는 발언과 함께 LCK 서머 우승팀으로 획득한 1번 시드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알고 있었다. '쇼메이커' 허수는 스물 두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마음가짐이 남달랐다. 가히 에이스 중의 에이스라 불릴 만 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담원 기아가 세 번째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프로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담원은 지난 27일(한국 시간)기준 아이슬란드 현지에 도착해 6일간의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LCK 3시즌 연속 우승으로 당당하게 1번 시드의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선 담원은 중국 2번 시드 FPX, LEC 3번 시드 로그 등 강팀들과 한 조로 묶여있다. 클라우드 나인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다면 같은 조로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담원 뿐만 아니라 FPX, 로그가 서머 정규시즌 1위팀인 만큼 이번 롤드컵서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특히 담원과 FPX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주전으로 뛰었던 탑을 서로 바꾼 만큼 더욱 더 맞대결에 관심이 끌리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출국에 앞서 OSEN과 만난 '쇼메이커' 허수는 남다른 출사표를 부터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였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 대회도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참가해서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 꼭 책임감을 가지고 LCK의 명예를 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실 조추첨식 전에는 내심  펀플러스는 피했으면 했다. 하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결승에서도 다시 만나지 않는가. 만난 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덧붙여 허수는 "(장)하권이형이나 '도인비' 김태상 선수와 맞대결이 기다려지고 있다. 조추첨식 이후 하권이형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았지만, LPL을 지켜보면서 만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즐거운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11.19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롤드컵의 예상 구도를 묻자 그는 "라이엇게임즈가 유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패치가 대규모로 진행됐다. 자주 나오지 않던 챔피언들을 자주 나오게 하려고 버프된 챔피언들이 많다. 변화된 챔피언에 적응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관심 가는 선수들을 묻자 허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누구 한 명을 꼽기는 힘들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아이슬란드에 안 좋은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억으로 바꾸고 싶다"면서 "LCK 1번 시드로 롤드컵에 나서는데 팬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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