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자탁구, 日 2진에 완패..아시아선수권 아쉬운 준우승

이용건 2021. 10. 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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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노렸던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이 마지막 관문에서 일본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일본에 0대3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패했지만 이 대회 은메달은 2005년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이후 16년 만이다.

탁구계 '거대한 벽'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불참한 덕에 우리 대표팀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다. 준결승에선 17년간 이기지 못했던 싱가포르를 완파(3대0)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일본 탁구와의 격차는 예상보다 컸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 이토 미마(세계 3위)나 히라노 미우(세계 12위) 등이 빠진 2진 선수들을 내고도 한국 대표팀을 압도했다. 한국의 세 선수는 차례대로 단식에 나섰지만 도합 2세트만 따내고 9세트를 내주며 완패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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