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10월의 현충인물에 신종환 경사 선정

국립대전현충원은 10월의 현충인물로 신종환 경사를 선정했다.(국립대전현충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10월의 현충인물로 신종환 경사를 선정했다.

1일 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과역면에서 태어나 1989년 순경으로 임용된 신종환 경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외된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는 참된 경찰의 모습으로 늘 타의 모범이 되었다.

2001년 3월 광주시 광산구 삼도파출소 앞에서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범죄 용의차량과 추격을 벌이던 중 신종환 경사가 탄 순찰차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신 경사는 큰 부상을 입고 14년간 장기투병을 하던 중 2014년 병세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한 신종환 경사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1계급 특진과 함께 경찰 1등급 공로장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 그 업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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