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주, '괴력'의 다저스타디움 장외홈런..역대 5명만 해냈다

이사부 2021. 10. 1.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도 물건너 갔고, 경기도 졌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초대형 홈런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던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샌디에이고 경기, 5회 타티스 주니어는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다저스타디움 밖으로 나가는 엄청난 홈런을 날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샌디에이고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경기 5회서 다저스타디움 밖으로 나가는 초대형 홈런을 날린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도 물건너 갔고, 경기도 졌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초대형 홈런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던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샌디에이고 경기, 5회 타티스 주니어는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다저스타디움 밖으로 나가는 엄청난 홈런을 날렸다.

타티스는 2구째 87.7마일(약 141km)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걷어올렸다.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다저스타디움 좌중간 외야 맨 꼭대기에 설치된 지붕 위에 떨어진 뒤 스타디움 밖으로 나갔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날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 비거리는 467피트(약 142m)로 측정됐다. 타구 배출 속도는 116.6마일(약 188km)이었고, 발사각도는 25도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샌디에이고 중계진들은 외야 지붕 위로 떨어지는 홈런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했을 정도다. 

타티스 주니어에 앞서 다저스타디움 밖으로 나가는 홈런을 친 선수는 총 4명(지안카를로 스탠튼, 마크 맥과이어, 마이크 피아자, 윌리 스타겔)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뉴욕 양키스의 거포 스탠튼이 다저스타디움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은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던 지난 2015년 5월 13일 다저스타디움 밖으로 떨어지는 첫 홈런을 날렸다. 당시 예상 측정 비거리는 475피트(약 145m)였다.

이 홈런으로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에만 다저스타디움에서 모두 7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 시즌 다저스타디움 원정팀 선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이다. 지난 2001년 토드 헬튼(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같다.

또한 이날 홈런은 타티스 주니어가 지난 6월 17일 쿠어스 필드에서 기록한 477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이기도 하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42개의 홈런으로 내셔널 리그 홈런왕을 예약했다. 또 샌디에이고 프랜차이즈 사상 지난 1998년 50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그렉 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남게 됐다.  /lsb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