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사적모임 8명 유지

제주CBS 이인 기자 2021. 10. 1.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에서도 거리두기 3단계가 2주 연장된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4단계를 4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2주 연장하고, 최대 8명까지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67명으로 하루 평균 9.57명 수준이어서 2단계로 완화할 수 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3단계를 유지한다는 얘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거리두기 3단계 4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연장
확진자 다녀간 제주시 연동 유흥주점 3곳 공개..송죽매·파티24·폭스비지니스룸
제주도 1일 확진자 8명 발생..누적 확진자 2892명
제주도가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도 제공

비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에서도 거리두기 3단계가 2주 연장된다.

제주도는 거리두기 4단계를 4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2주 연장하고, 최대 8명까지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의 경우 4단계를,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  

제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67명으로 하루 평균 9.57명 수준이어서 2단계로 완화할 수 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3단계를 유지한다는 얘기다. 10만 명 이하의 기초자치단체만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단계 조정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또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잇따라 이동량 증가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크고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을 위해서는 사전 방역 관리가 필요한 점도 3단계 연장 이유로 밝혔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크고, 생업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됐다.

우선 결혼식은 현재 49명까지 참석 가능하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최대 99명까지 허용하던 것에서 앞으로는 접종 완료자가 50명이 포함되면 99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사 미제공시에도 접종 완료자 100명을 포함해 199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도 지금은 16명까지 허용되지만, 접종 완료자 33명을 포함하면 49명까지 모일 수 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대로 접종 완료자 4명이 있으면 최대 8명까지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도 그대로 적용된다.

제주도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방역 강화를 위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인력 6명을 추가 배치하고 소관 부서별 합동점검을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 연동 유흥주점 3곳을 공개했다.

대상은 송죽매와 파티24, 폭스비지니스룸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3명이 각각 다녀갔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송죽매는 9월 23일과 24일, 29일에 확진자가 다녀갔고 파티24는 9월 23일~25일, 27일~28일, 폭스비지니스룸은 9월 23일에 각각 확진자가 들렀다.

이에 따라 3군데 유흥주점을 다녀간 제주도민들은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에서 1일 8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타지역 입도객이며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못했다.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