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위생 논란' 다시 사과.."관리 미흡 죄송, 영상은 수사 의뢰"

구단비 기자 2021. 10.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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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던킨이 비위생 공정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1일 밝혔다.

던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최근 위생 관련 방송 보도로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리며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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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던킨

SPC그룹의 던킨이 비위생 공정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1일 밝혔다.

던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최근 위생 관련 방송 보도로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리며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던킨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 점검이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처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전 사업장 및 생산 시절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 실시 및 보완 △전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해 관리 강화 △오는 4일부터 전 생산 시설에 대한 글로벌 제3자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한 위생 점검 실시 △오는 11월초까지 노후설비 교체 및 추가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던킨은 이번 비위생 공정 논란과 관련해 조작 및 테러 정황이 발견됐다고도 강조했다. 본사는 "철저한 위생관리 강화 활동과는 별도로 보도 내용에 대한 확인 과정에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및 식품 테러 정황이 발견됐다"며 "제보자로 추정되는 직원은 소형카메라를 몰래 반입해 영상을 촬영했고 고의성을 갖고 이물질을 제품 반죽에 투입하는 모습이 확인돼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던킨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는 가맹점주들의 고통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상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던킨은 지난달 29일 KBS 보도를 통해 안양공장의 도넛 제조시설 비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튀김기 유증기를 빨아들이는 환기장치에 기름때와 유증기·산화 철이 응결된 것으로 보이는 방울이 맺혀있었고 반죽 곳곳에 누런 물질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현장 직원이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조작 의심 정황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정보를 사전 입수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시 조사한 결과 던킨의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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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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