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투입 뒤에 우리는.." 토트넘에 진 무라 감독의 고백?

NS무라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G조 2차전 토트넘에게 1-5로 대패했다. 안테 시문자 NS무라 감독은 손흥민이 투입된 이후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콘퍼런스리그 파수스드 페헤이라와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에게 NC무라(슬로베니아)가 1-5로 대패했다. 경기 이후 안테 시문자 NS무라 감독은 손흥민 투입이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무라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G조 2차전 토트넘에게 1-5로 대패했다.

무라는 이날 후반 8분까지 잘 버텼다. 지가 쿠스(무라)의 원더골에 힘입어 1-2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후반 15분 주전 선수들인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를 모두 투입했다. 그후 무라는 3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시문자 감독은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며 "초반엔 조심스러웠지만 중반 이후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을 포함해 주전 선수들 3명이 들어오고 대처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시문자 감독은 “4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슬로베니아 2부에 있었다”며 “이제는 콘퍼런스리그에서 토트넘과 같은 팀과 겨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우리가 부족했지만 이런 무대에 자주 나오면 더 발전할 것"이라며 팀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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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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