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2021학년도 창의개발 프로그램 유레카 '함께타요 메타버스' 오리엔테이션 개최

최신 사회·기술 트렌드 메타버스(Metaverse) 도입, 학생들의 창의 역량 강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교육 설계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교육 현장의 제약 조건 극복

[서울경제] 울산과학대학교는 교내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적응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2021학년도 창의개발 프로그램 유레카(이하 유레카)’의 오리엔테이션을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 타운(Gather Town)을 활용하여 개최했다.

9월 30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된 유레카 오리엔테이션에는 다수의 학생들과 교원들이 참여하여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기반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가상 공간을 직접 체험하면서 비대면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유레카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여 메타버스 캠퍼스 투어와 단체 사진 촬영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거리 두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실제 울산과학대학교를 모델로 설계된 유레카 메타버스 캠퍼스에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 소개에 더해 방 탈출 미션 체험, 경품 퀴즈 등 다양한 문화·놀이 콘텐츠가 함께 배치되어 학생들의 재미를 더했다.

이 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울산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김 모 학생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교육 콘텐츠다. 코로나 상황에서 학우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가상 공간에서 학우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방식이 더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울산과학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유수경 센터장은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는 만큼 교육 현장의 제약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메타버스 공간이 코로나 시대 학생들의 사회성과 창의 역량 향상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새로운 교육적 접근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는 KMA한국능률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창의개발 프로그램 유레카’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창의 역량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