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직원들에게 자사 주식 1200억원 쏜다

문창석 기자 2021. 10. 1.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자기주식 지급 결정은 이날 배터리 사업(SK온)과 석유개발 사업(SK어스온)이 새롭게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등 전사적인 변화에 맞춰 '주주–경영층-구성원'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동일한 목적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급 대상은 SK이노베이션과 계열 내 임원을 제외한 구성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에 총 46만2745주 지급..이달 말 예정
SK이노베이션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모습. 2021.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회사들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이를 결의했다.

이번 자기주식 지급 결정은 이날 배터리 사업(SK온)과 석유개발 사업(SK어스온)이 새롭게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는 등 전사적인 변화에 맞춰 '주주–경영층-구성원'이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동일한 목적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급 대상은 SK이노베이션과 계열 내 임원을 제외한 구성원이다. 지급될 주식수는 총 46만2745주로, 보유 자기주식 1012만9567주 중 4.6%(전체 발행주식의 0.5%)에 해당한다. 이날 종가(26만3500원) 기준으로 약 1219억원에 달한다. 주식은 이달 말 지급된다.

구성원들에게 자기주식을 지급하는 스톡그랜트는 주주가치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는 보상방식으로,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일부 기업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주주와 구성원의 목표를 일치시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회사와 이사회는 파이낸셜 스토리완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표 달성에 있어 구성원 스스로 주주가 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