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에 "관리 미흡 사과..개선에 총력"

황덕현 기자 2021. 10.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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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를 운영 중인 SPC그룹 비알코리아는 1일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비알코리아는 "현재 던킨도너츠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가 점검을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비알코리아는 또 전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HACCP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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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산센터 점검 중..결과 따라 신속 조치할 것"
"위생점검 보완..노후설비 11월안에 교체·추가할 것"
던킨 매장 자료사진 © 뉴스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던킨도너츠를 운영 중인 SPC그룹 비알코리아는 1일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린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던킨 공장에 대한 불시 조사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비알코리아는 "현재 던킨도너츠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가 점검을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비알코리아는 또 전 생산설비에 대한 세척주기를 HACCP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 사업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노후설비는 11월초까지 교체하거나 설비를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는 가맹점주의 고통에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가맹점주와 협의를 통해 상생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던킨은 공장 위생상태가 불량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제보 영상이 조작된 정황이 발견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알코리아 측은 "던킨 안양공장 위생 이슈와 관련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며 "공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2021년 7월28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pen)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이 포착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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