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홀란드 대신 미나미노 영입은 미스터리'..英언론 '도박이었다'

2021. 10.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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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나미노 영입 효과가 미비했던 리버풀이 신예 공격수 영입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잘츠부르크 공격수 아데예미 영입설이 있지만 홀란드와 미나미노의 대비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리버풀 팬들에게는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홀란드 대신 미나미노를 영입한 것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트려 클롭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리버풀의 미나미노 영입은 도박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홀란드도 당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당시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고 전반기 동안 2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트리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이후에도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으며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와 예상치 못한 난타전을 펼쳤다. 당시 리버풀은 먼저 3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미나미노, 홀란드가 연속골을 넣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잘츠부르크의 신예 공격진은 판 다이크가 버틴 리버풀 수비를 상대로 화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3-4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당시 리버풀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잘츠부르크 공격수들은 수많은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리버풀에코는 당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근황을 소개하며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맞대결에서 홀란드와 미나미노만 인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다카는 홀란드를 대신해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고 최근 2시즌 동안 잘츠부르크에서 61골을 기록한 후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임대된 후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최근 잘츠부르크 공격수 아데예미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출신의 잘츠부르크 신예 공격수 아데예미는 지난달 아르메니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8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아데예미는 황희찬처럼 리퍼링에서 임대활약을 펼친 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에코는 리버풀의 아데예미 영입설에 대해 '살라, 마네, 피르미누는 30세가 가까워지고 있다. 리버풀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신예 공격수를 보강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아데예미 영입은 도박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에코는 아데예미가 오스트리아 무대 이외에서의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미나미노처럼 성공적이지 못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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