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도박중독 치료 해마다 증가 추세

류형근 2021. 10.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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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박중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최근 5년(2016~2020) 중 최다인 16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도 대비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대전으로 175%가 증가해 33명이며, 다음으로 인천이 170%가 증가해 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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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영석 의원 "10대~30대 많아…치료 환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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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도박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박중독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최근 5년(2016~2020) 중 최다인 16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2016년 39명에서 2017년 45명, 2018년 59명, 2019년 72명, 지난해 83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전남지역도 같은기간 각각 13명, 8명, 10명, 28명, 2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 서울이 452명(2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306명(18%), 부산 190명(11%) 순이다.

2016년도 대비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대전으로 175%가 증가해 33명이며, 다음으로 인천이 170%가 증가해 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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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지난해 기준 30대가 전체 환자 중 607명(37%)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603명(36%)이다.

2016년도 대비 2020년도 가장 증가율이 높은 연령대는 10대로 145%가 증가해 98명이었다.

서영석 의원은 "도박중독은 알코올, 마약과 함께 3대 중독으로 분류되며 도박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약 2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들어 10대~30대의 중독이 많아지고 있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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