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도 반도체 수급난에 '발목'..9월 판매 14% 감소

장하나 2021. 10. 1.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의 내수 판매 실적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기아는 9월에 국내 3만5천801대, 해외 18만7천792대 등 작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한 22만3천593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승용 모델은 K8 3천188대, 레이 3천30대, K3 2천130대 등 작년보다 24.9% 줄어든 1만2천969대가 판매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기아의 내수 판매 실적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기아는 9월에 국내 3만5천801대, 해외 18만7천792대 등 작년 동월 대비 14.1% 감소한 22만3천593대가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내는 30.1%, 해외는 10.1%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여파로 글로벌 판매가 줄어든 데다 국내의 경우 추석 연휴로 근무 일수가 줄어들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4천386대)로, 2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 3천820대, 카니발 3천437대, EV6 2천654대 등 총 1만9천219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30.6% 감소했다.

승용 모델은 K8 3천188대, 레이 3천30대, K3 2천130대 등 작년보다 24.9% 줄어든 1만2천96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천46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해 총 3천613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 2만4천131대, 셀토스 2만1천288대, 리오(프라이드) 1만9천329대 등의 순으로 팔렸다.

전체적으로는 스포티지가 2만8천51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3천91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9천329대로 그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늘어난 이유?
☞ 호날두도 주유대란 못 피해…운전기사 7시간 대기 후 포기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복권 당첨후 익사 50대, 지갑엔 미수령 복권…당첨금은 어쩌나
☞ 팝스타 샤키라, 아들과 산책 중 야생 멧돼지에 공격받아 '아찔'
☞ '오징어 게임' 정호연 "세계적 응원에 신나게 다음 스텝 기대"
☞ 반사신경 놀랍다…야생표범 달려들자 지팡이로 맞짱 뜬 여성
☞ 탁현민, BTS 열정페이 논란에 "7억원대 정산, BTS 멤버들이…"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무엇이 20대 여성을 절박하게 하나...급증하는 극단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