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살리기 팔 걷어붙인 LG, 이병규 코치와 일대일 특훈 돌입 [MK현장]

김지수 2021. 10. 1.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머무르고 있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의 부활을 위해 팀의 레전드 이병규(47)의 재활군 타격코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류지현(50) L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보어는 현재 이천에서 이병규 타격코치와 함께 일대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주는 퓨처스 경기가 없고 대학팀과 연습 경기만 잡혀있어 주말까지는 훈련에만 집중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머무르고 있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의 부활을 위해 팀의 레전드 이병규(47)의 재활군 타격코치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류지현(50) L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보어는 현재 이천에서 이병규 타격코치와 함께 일대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주는 퓨처스 경기가 없고 대학팀과 연습 경기만 잡혀있어 주말까지는 훈련에만 집중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보어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LG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32경기 타율 0.170 3홈런 17타점으로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1군 등록이 가능한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보어의 복귀 시점은 안갯속이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머무르고 있는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사진=천정환 기자
류 감독은 일단 이 코치가 보어의 타격감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허리 회전 등 기술적인 부분과 타석에서 위축된 모습 멘탈적인 측면까지 확실한 교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LG로서도 보어가 정상적인 페이스로 1군으로 복귀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보어가 1군에 있을 때 허리 회전을 정상적으로 하면서 스윙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얘기해 줬고 선수와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너무 배트에 공을 맞추려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게임을 뛰면서 더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문제점으로 지적 \받았던 부분들을 이 코치와 충분히 교감하면서 훈련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주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의 경우 훈련 성과와 보어의 의견, 2군 코칭스태프의 평가 등을 들은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