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영유아와 부모·여성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 개관

김진희 기자 2021. 10. 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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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유아와 부모·여성의 행복한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육아에 지친 부모와 여성에게는 일상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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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유아와 부모·여성의 행복한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탁트인 맘스가든'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을, 육아에 지친 부모와 여성에게는 일상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주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돌봄부터 교육, 그리고 문화활동까지 한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신길4동 인의빌딩(영등포구 신길로 204) 2층에 자리 잡은 '탁트인 맘스가든'은 영등포본동, 도림동, 신길1·3·4동 인근 5개 동이 모여 있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구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대림동과도 인접해, 다문화 가정을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탁트인 맘스가든은 지식과 놀이, 휴식과 문화, 예술 등이 복합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세계장난감도서관, 여성문화공간, 어린이도서관, 키즈라운지, 프로그램실, 수유실‧파우더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세계장난감도서관에는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특색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각 나라별로 구비된 장난감과 교구를 통하여 세계의 역사와 문화,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비된 장난감들은 대여도 가능하다.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동화 구연과 독후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영유아 언어 발달을 돕고,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자연스럽게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육아에 지친 부모는 식물 정원으로 꾸며진 '도란도란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이웃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도예, 목공 등 문화교실, 부모 강좌, 부모-자녀 놀이 교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이용대상은 지역 내 만 5세 이하 영유아 및 부모, 여성이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4시)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가는 요즘, 즐길거리, 배울거리 가득한 '탁트인 맘스가든'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부모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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