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마린온 사고' 위로.. 유가족 "항공기 안전도 챙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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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날인 1일 마린온(상륙기동헬기)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군장병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앞서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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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린온 사고 유가족 위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날인 1일 마린온(상륙기동헬기)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군장병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마린온 사고는 2018년 7월 포항 비행장에서 헬기의 회전날개가 떨어져 나가며 추락해 장병 5명이 순직한 참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앞서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유가족을 만나 "상처를 다시 꺼내는 것이 아닌지 걱정됐다"며 위로했고, 유가족은 "대통령이 와 주셔서 하늘에 있는 아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유가족은 문 대통령에게 "항공기 안전도 챙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날 기념사를 통해 마린온 추락사고 순직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해병대 항공단 창설 준비 과정에서 2018년 7월 순직한 김정일 대령,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기념식를 마친 뒤에는 마라도함에서 열린 다과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대화와 외교를 통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역시 강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는데, 이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력한 국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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