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예보 사장 "예금보험제도 전반적 정비 필요"

박윤호 2021. 10.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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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제도와 기금체계 전반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경제 규모의 성장, 금융상품 다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호 한도와 보호범위는 적정한지, 보험료 부과체계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기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고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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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이 1일 취임식에서 예금보험제도의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금보험제도와 기금체계 전반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김태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경제 규모의 성장, 금융상품 다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예금보험제도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호 한도와 보호범위는 적정한지, 보험료 부과체계에 개선할 점은 없는지, 기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고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우리금융지주 등 공사가 보유한 지분 매각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파산재단 종결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기 대응 기구로서 위상도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차등 보험료율제를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확인된 리스크는 금융회사 스스로 건전 경영을 이루도록 유도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7월 도입된 착오 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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