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영향 지속" 기아, 9월 22만3593대 판매..전년比 14.1% ↓

손의연 2021. 10. 1.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는 지난 9월 자동차 판매가 총 22만 35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3만 5801대로 30.1% 줄었고 해외 판매는 18만 7792대로 10.1%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3만 5801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0.1% 감소
해외 시장에서 18만 7792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는 지난 9월 자동차 판매가 총 22만 35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3만 5801대로 30.1% 줄었고 해외 판매는 18만 7792대로 10.1% 감소했다.

기아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851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391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932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축소로 판매량이 더 감소했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4386대)로 2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8 3188대, 레이 3030대, K3 2130대 등 총 1만 2969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3820대, 카니발 3437대, EV6 2654대 등 총 1만 92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46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613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도 글로벌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을 받았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413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128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932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