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인사위, 검사 후보자 10여명 대통령에 추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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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 후보자 10여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이날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공수처 검사 면접시험 결과 보고에 이어 추천 대상자를 추리는 회의를 진행했다.
공수처 검사 가운데 '즉시 전력감'인 검찰 출신이 4명에 불과해 이번 추가 채용에서 충원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추천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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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인력난 해소하고 수사 박차 가할 수 있길 희망"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이승연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 후보자 10여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이날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공수처 검사 면접시험 결과 보고에 이어 추천 대상자를 추리는 회의를 진행했다.
공수처는 "인사 규칙에 따라 임용 예정 인원의 2배수인 20명 이내를 추천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추천 인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10명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채용 예정 인원은 부장검사 2명·평검사 8명 등 총 10명이다. 추천 인원이 10명 초반대에 그친 만큼 이번에도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수처는 앞선 상반기 채용에서 23명 선발을 목표로 했다가 최종적으로 13명을 임용해 수사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공수처 검사 가운데 '즉시 전력감'인 검찰 출신이 4명에 불과해 이번 추가 채용에서 충원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추천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사위는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상반기 인사위와 비교해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됐다.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사위가 최종 추천을 마무리하면서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게 됐다. 공수처는 "추천 인원을 오늘 인사혁신처로 송부할 예정"이라며 "10월 중 검사 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인사위 모두 발언에서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건관계인 인권 보장 관점에서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며 "검사 정원을 채워 수사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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