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는 뭐해요?.."이병규 코치가 1대 1 지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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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코치가 계속 봐왔기 때문에 거의 1대 1로 지도하고 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의 근황을 알렸다.
비슷한 시기에 1군 타격 코치에서 퓨처스(잔류군) 담당 코치로 보직을 옮긴 이병규 코치가 보어를 전담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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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병규 코치가 계속 봐왔기 때문에 거의 1대 1로 지도하고 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의 근황을 알렸다. 보어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LG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선택한 카드인데, 32경기에서 타율 0.170(100타수 17안타), OP 0.545, 3홈런, 17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채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간 지 일주일 남짓 지난 지금 보어는 뭘 하고 있을까. 비슷한 시기에 1군 타격 코치에서 퓨처스(잔류군) 담당 코치로 보직을 옮긴 이병규 코치가 보어를 전담 마크하고 있다. 1군에서 처음부터 보어의 타격을 지켜본만큼 보어의 마지막 반등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보어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손보고 있을까. 류 감독은 "2군에 가기 전부터 보어랑 공감한 게 있다. 허리 회전을 정상적으로 하면서 자기 스윙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공감대가 있었다. 너무 배트를 공에 맞히려고 소극적인 게 보였다. 사실 경기하면서 가뜩이나 혼란스러움이 있을 텐데, 계속 조언 아닌 조언이 잘못받아들여진다고 하면 혼란으로 빠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2군에 내려가서는 (이병규 코치와) 교감하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전 점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류 감독은 "주말에는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고, 다음 주에 마지막 2군 경기가 있다고 들었다. 대학팀과 연습 경기는 뛰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보어는 연습 경기에 안 나가는 것으로 정해다. 2군 쪽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다. 주말까지는 훈련을 하고 다시 상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LG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1일 현재 시즌 성적 62승48패5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kt 위즈와는 4경기차,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0.5경기차다. 가을 야구 진출이 확실한 가운데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환골탈태한 보어의 묵직한 한 방이 필요하다. 보어는 구단의 기대에 맞게 달라져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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