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北해킹 토요일 발생했지만, 월요일에 알았다"..관리 '구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사이버테러조직이 정치·의료·학계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이버공격을 감행한다는 정황이 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킹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이같이 주장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에 1488건의 해킹 정황을 통보했는데, 메일이나 문자로만 알리고 전화로는 알리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손인해 기자 = 북한 사이버테러조직이 정치·의료·학계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이버공격을 감행한다는 정황이 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킹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이같이 주장했다.
허 의원은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5월)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의 공격에 10일간 노출됐다"며 "의원실이 화이트해커와 함께 역추적해 본 결과, (관련 IP, 도메인에서) 전현직 국회의원, 제약회사, 의료기관, 교수 등에 대한 전방위적 해킹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과기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며 "과기부의 대응을 살펴보니 부처와 산하기관이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에 1488건의 해킹 정황을 통보했는데, 메일이나 문자로만 알리고 전화로는 알리지 않았다.
허 의원은 "원자력연 해킹 사건의 경우, 문자도 보내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물으니 토요일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연구원에서는 월요일이 되어서야 메일을 확인했다"며 "연구·개발이 국가 자산이라고 (장관이) 말했다. 민간이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올해 9월부터는 이메일 후에 전화로도 알리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답변했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 부모님께는 비밀로…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 "김정은 매년 25명 '기쁨조' 선발, 교실 뒤지며 미녀 엄선…성행위 담당 부서도"
- 밥 샙, 두 아내 유혹한 멘트 "나 너무 외로워…남들보다 2배 사이즈"
- 한예슬, 법적 유부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혼인신고 완료 "결혼식 계획도"
-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000원에 어마어마한 재판…尹과 달리 明은 열린 귀"
- 송가인 "할 말 많지만, 최고의 복수는 성공"… 뜻밖 사진 올렸다
- 블랙핑크 제니, 배꼽 드러낸 파격 절개 드레스 자태…美 '멧 갈라'도 접수(종합)
- 정선희 "故안재환 사건 후 母 격앙…재혼? 내 서사 감당할 '맷집남'이라면"
- '파격 패션' 도자 캣, 속옷에 이불만 두른 채 새 남친과 뉴욕 활보 [N해외연예]
- '그림의 빵'…서울 온다는 '성심당' 기대했는데 "빵은 안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