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 레슨비 먹튀 피해자 만났다.."진심으로 사과"[전문]

박세연 2021. 10. 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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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중인 댄스 크루 원트 로잘린이 레슨비 및 먹튀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로잘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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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사진|로잘린 SNS
로잘린. 사진|로잘린 SNS
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중인 댄스 크루 원트 로잘린이 레슨비 및 먹튀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로잘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로잘린은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에 대한 나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뵙고 나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환불을 해드렸다”라고 밝혔다.

협찬 먹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로잘린은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나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로잘린은 끝으로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로잘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레슨비 미반환 폭로글로 인해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협찬 미반환 의혹 글까지 제기되며 '먹튀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로잘린은 폭로 글을 쓴 작성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레슨비 환불 조치를 완료했다.

글쓴이는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30일) 오후에 선생님(로잘린)과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눴다. 처음 글을 올린 날 자고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선생님께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혹시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냐'는 내용의 문자가 왔었다"며 "통화로 한번 사과를 하신 후 약속을 잡아 어제 오후 만나서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다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관련과 제게 미안한 마음들 서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엄마께도 얼굴 뵙고 사과 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밑에 기다리시던 저희 엄마께도 내려가 사과 드린 후 잘 풀었다"며 "좋게 잘 끝낸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다 믿는 것은 안 되겠지만 만나서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 생각했고 저희 엄마도, 저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로잘린은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이다.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은 로잘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로잘린입니다.

먼저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뵙고 저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환불을 해드렸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협찬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 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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