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항모에 F-35B 수직이륙 첫 실험..'중국 견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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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앞으로 운용하게 될 경항모 '이즈모'에서 수직이착륙(STOVL)이 가능한 F-35B가 정말 발진·착륙할 수 있는지 검증해 보는 실험에 나선다.
일본 방위성은 30일 보도자료를 내어 "호위함 이즈모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3~7일 중 하루 동안 태평양 해상에서 F-35B의 발착(발진과 착지)함 검증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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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동중국해에서 '대중 견제' 활용될 듯
일본이 앞으로 운용하게 될 경항모 ‘이즈모’에서 수직이착륙(STOVL)이 가능한 F-35B가 정말 발진·착륙할 수 있는지 검증해 보는 실험에 나선다.
일본 방위성은 30일 보도자료를 내어 “호위함 이즈모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3~7일 중 하루 동안 태평양 해상에서 F-35B의 발착(발진과 착지)함 검증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리고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된 미 해병대의 F-35B가 참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 앞으로 이즈모급 호위함을 “사실상 항공모함처럼 활용해 해양진출을 하려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오키나와가 포함된) 난세이 제도 주변에서 일-미의 대처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앞으로 경항모로 활용하게 될 이즈모급 호위함은 기준배수량 2만t으로 현재 ‘이즈모’와 ‘가가’ 2척이 만들어져 있다. 일본 방위성은 헬리콥터를 탑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배에 F-35B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갑판의 내열도장을 다시 하고 함수 부분의 모양을 바꾸는 등 개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이즈모는 1단계 개조 작업을 마쳤고, 2024년 이뤄지는 정기검사 때 2단계 개조를 하게 된다. 최종 완성은 2020년대 후반께나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2018년 12월 각의결정을 통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를 42기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이런 내용을 2019~2025년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반영했다. 앞으로 도입되는 일본의 F-35B는 미야자키현의 뉴타바루 기자에 배치된다. 한국 역시 2033년까지 3만t급 경항모를 만들고 여기에 탑재할 F-35B를 20여기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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