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지속" 현대차, 9월 28만1196대 판매..전년比 22.3%↓

박소현 2021. 10.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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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국내 4만3857대, 해외 23만7339대 등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28만11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국내 판매는 34.6%, 해외 판매는 19.4%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가 줄어든 주요한 이유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을 꼽았다. 국내 판매의 경우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 감소도 큰 영향을 미쳤다.

9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는 아반떼(5217대)다. 전년 동월 판매량(9136대)보다는 42.9% 판매가 감소했다. 아반떼와 함께 쏘나타(5003대), 그랜저(3216대) 등 세단이 총 1만3477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새롭게 출시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208대를 포함해 팰리세이드 3290대, 아이오닉5 2983대, 싼타페 2189대, 투싼 2093대, 등 총 1만3212대가 팔렸다. 아울러 포터는 4916대, 스타리아는 2903대 판매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2대, GV70 1805대, GV80 1290대 등 총 763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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