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품종 '해맑은벼'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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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1일 둔포면 신법리 해맑은벼 시범재배단지에서 신품종 '해맑은벼'를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해맑은벼는 아산시가 농민의 요구를 반영해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개발한 신품종 벼다.
삼광벼를 주로 생산해 온 아산시는 전국적으로 삼광벼의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차별성이 떨어지자 지난 2018년부터 신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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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는 1일 둔포면 신법리 해맑은벼 시범재배단지에서 신품종 '해맑은벼'를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해맑은벼는 아산시가 농민의 요구를 반영해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개발한 신품종 벼다.
삼광벼를 주로 생산해 온 아산시는 전국적으로 삼광벼의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차별성이 떨어지자 지난 2018년부터 신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품종을 희망하는 농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해맑은벼를 개발했다.
해맑은벼는 단백질 함량이 5.3%로 낮고, 삼광벼에 비해 식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량은 삼광벼와 비슷하지만 도복에 강한 특성을 갖췄다.
시는 올해 시범재배단지 156ha를 조성해 지난 5월 10일 처음으로 이앙한 뒤 4개월 여 만에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신품종을 아산맑은쌀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공해 오는 11월부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인터넷쇼핑몰, 제주도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6년까지 해맑은벼 재배면적을 5000ha 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체 채종단지를 운영하고,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논산분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해맑은벼 재배단지를 점차 확대해 안정적으로 원료곡을 확보하고, 소비자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아산맑은쌀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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