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은 불가능했나..7번 내준 카바니, 1월 이적 고려

박지원 기자 2021. 10.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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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 'El Grafico'는 1일(한국시간) "카바니는 돌아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 부상으로 인해 카바니는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더불어 교체 출전이 전부임에 따라 크게 절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바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호날두는 공식전 6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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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 'El Grafico'는 1일(한국시간) "카바니는 돌아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 부상으로 인해 카바니는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더불어 교체 출전이 전부임에 따라 크게 절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바니를 두고 나폴리,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라며 후보군을 공개했다.

카바니는 PSG에서 공식전 301경기 200골 4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맛봤다. 왕성한 활동량, 다부진 피지컬, 날카로운 마무리 능력 등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보였다. PSG에서만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 가도를 달렸던 카바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카바니는 도전을 외쳤다. 마침 전방 공격수 부재로 앓고 있던 맨유의 타깃이 됐다. 이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계약은 1+1이었고, 등번호 7번에 주급 21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를 받으며 큰 기대감을 자아냈다.

카바니는 베테랑 공격수답게 클래스를 입증했다. 부상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나서는 경기마다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6골 3도움을 올렸다.

이렇듯 카바니는 맨유의 골 가뭄을 해소해준 해결사였다. 이에 맨유는 지난 5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보답했다. 카바니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왔다. 카바니와 동일한 포지션으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불어 카바니는 자신의 7번을 내줬고, 자신은 21번을 달게 됐다.

공존은 없었다. 카바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호날두는 공식전 6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돌아온 뒤에도 후반 막판 교체 출전으로 피치 위를 밟는 게 전부였다. 자연스럽게 2순위로 전락한 카바니였다.

결국 카바니가 맨유에서 짐을 싼다. 스페인 '스포르트' 역시 "카바니가 호날두의 복귀로 스트라이커 2순위로 밀렸고, 이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기회만 온다면 기꺼이 현재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짧고 굵었던 맨유에서의 생활이 막을 내리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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