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사전영장
이진한 2021. 10. 1. 16:18
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혐의
경찰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 씨(21·활동명 노엘·사진)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장씨에게 음주 측정 거부와 공무집행 방해, 무면허 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 상해 등 혐의를 적용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관련자를 조사한 뒤 지난달 30일 오후 장씨를 소환해 6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경찰은 장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주점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전구속영장에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다. 2019년 음주운전을 해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낸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장씨는 허위로 교통 사고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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