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라 쇼', 아직 못 보셨나요?..빛의 향연 장관

이현기 2021. 10.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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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출렁다리로 유명한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입니다.

'나오라 쇼' 개장 기념,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방문 적기로 보입니다.

원주 나오라 쇼의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 대신 대형 암벽을 스크린으로 썼습니다.

이렇게, 소금산 출렁다리와 야간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나오라 쇼'는 2021년 10월 1일(금요일) 첫선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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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의 향연, ‘나오라 쇼(Night of Light)’ 모습


■화려한 빛의 향연, '나오라 쇼(Night of Light)', 오늘(10월 1일) 첫선

소금산 출렁다리로 유명한 강원도 원주시 '간현관광지'입니다. '나오라 쇼' 개장 기념,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방문 적기로 보입니다.

'나오라 쇼'는 영어 '나이트 오브 라이트(Night of Light)'의 줄임말입니다. 우리 말로 '빛의 밤'이라는 뜻인데요. 그만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3가지 주요 볼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야간 경관 조명입니다.

폭 250m 암벽이 스크린으로...'미디어파사드'

미디어파사드는 원래 건물 외벽 등을 스크린으로 삼아, 고해상도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원주 나오라 쇼의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 대신 대형 암벽을 스크린으로 썼습니다.

주 공연장에서 봐도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규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의 배경은 폭 250m, 높이 70m의 암벽. 고래가 바닷속을 헤엄친다.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원주 대표 설화를 소재로 한 '은혜 갚은 꿩'과, 암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바다에서 춤을 추는 고래 등 다채로운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흥을 돋우는 음악과 함께 60m까지 치솟는 물줄기 '음악분수'

주변 조명이 꺼진 원주 간현관광지의 밤은 어두웠습니다. 음악분수 쇼가 시작되자, 형형색색의 레이저 조명과 음악, 이와 어우러져 치솟는 물줄기가 어두운 밤을 밝게 수놓았습니다.

음악에 맞춰 레이저와 함께, 최고 60m를 치솟는 물줄기


음악분수는 나오라 쇼의 주 공연장과 암벽 사이로 흐르는 하천, 삼산천을 이용해 설치돼 있습니다. EDM 음악부터 해외 명곡, 국내 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함께 레이저 분수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산천교와 이 일대를 따라 조성된 야간 경관 조명 길을 산책하듯, 즐기며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오라 쇼' 오늘(10월 1일) 개막...특별 할인가 '5,000원'

이렇게, 소금산 출렁다리와 야간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나오라 쇼'는 2021년 10월 1일(금요일) 첫선을 보입니다.

공연은 하루에 2차례씩 열립니다. 휴장 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입니다. 공연일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현장 발권하면 됩니다.

관람료는 성인은 15,000원, 어린이는 10,000원입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는 개장 기념 특별 할인을 합니다.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입니다.
단, 원주시민은 각각 3,000원, 2,000원입니다.

원주 관현관광지의 변신은 나오라 쇼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이르면 올해 연말에는 소금산 암벽 산책로, 소금산 출렁다리의 다음 버전인 '울렁다리' 등이 속속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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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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