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홈런 신기록 2루수, 벌써 FA 몸값 폭등..BOS-NYY 쟁탈전

조형래 2021. 10.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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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해 자신들의 최고 영입작인 마커스 세미엔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저명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디 애슬레틱'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 "보스턴이 시장에서 최고의 야수인 세미엔 영입에 뛰어들 것인가? 보스턴은 세미엔이 어떻게 파워를 갖게 됐는지 등 타자로 얼마나 진화했는지 알고 있다. 또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의 리더십은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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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커스 세미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해 자신들의 최고 영입작인 마커스 세미엔을 지켜낼 수 있을까. 벌써부터 지구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가 세미엔을 향해 눈길을 주고 있다. 

세미엔은 올해 토론토와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FA 재수’를 선택했다. 토론토로서도 위험 부담이 없었고 세미엔 입장에서도 1년 뒤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기는 계약이었다. 결과는 모두 대만족이다.

세미엔은 1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타율 2할6푼6리 44홈런 101타점 OPS .877을 기록 중이다. 올해 홈런 전체 4위에 오르며 장타력을 폭발시켰다. 44홈런은 메이저리그 2루수 홈런 신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세미엔과 함께 토론토도 올해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며 ‘윈나우’에 적합한 영입이었음을 증명했다.

다만 토론토 입장에서는 세미엔의 맹활약으로 재계약을 걱정해야 한다. 1년 계약이 끝나기 전에 세미엔과 연장 계약을 논의하려고 했다. 그러나 역대급 성적을 찍고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세미엔 입장에서는 계약이 급할 이유가 없다.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들어보고 사인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미국 ‘’디애슬레틱’, NBC스포츠 보스턴’ 등 현지 매체들은 보스턴의 세미엔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저명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디 애슬레틱’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 “보스턴이 시장에서 최고의 야수인 세미엔 영입에 뛰어들 것인가? 보스턴은 세미엔이 어떻게 파워를 갖게 됐는지 등 타자로 얼마나 진화했는지 알고 있다. 또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의 리더십은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미엔의 대학 시절 룸메이트인 폴 토보니가 현재 보스턴의 스카우트이고 코로나19 시국에서도 구단은 기업 후원을 잘 유지하면서 경제력을 유지했기에 세미엔은 그들이 고려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다”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NBC스포츠 보스턴’은 “매체는 “보스턴은 올 겨울 큰 돈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들이 예외로 할 수 있는 프리에이전트 선수는 한 명, 분명히 있다”라며 세미엔을 지칭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FA 시장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세미엔을 저울질 하다가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했다. 에르난데스의 유틸리티 능력을 좀 더 높이 평가, 에르난데스를 2년 14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세미엔 역시 지난해 보스턴과 계약 관련 논의를 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그는 “(보스턴과) 대화를 조금 했지만 그들은 포지션을 옮겨다닐 수 있는 키케를 정말 좋아했던 것 같다. 키케와 나는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는데 에이전트가 그 사실에 대해 얘기하자 ‘그들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 선수를 원했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 애슬레틱'의 기고한 전 단장 짐 보우든은 뉴욕 양키스가 오프 시즌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며 투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언급했다. 유격수로 세미언을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와 함께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 세미언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오클랜드에선 주전 유격수로 출장했다. 이래저래 세미언의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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