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 파업 대부분 종료..남원·임실·순창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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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전북 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 1일 오전 한때 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이날 아침 노사가 협의를 이뤄 대부분 지역의 버스가 업무에 복귀했으나 남원과 임실, 순창에서 아직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 1일 오전 한때 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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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날 아침 노사가 협의를 이뤄 대부분 지역의 버스가 업무에 복귀했으나 일부 지역에서 아직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1일 전라북도와 한국노총 소속 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남원과 임실, 순창의 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노조와 사측인 '버스 운송 사업조합'의 막판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는 오전 4시 파업 강행을 발표했다. 이에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첫차가 운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파업 시작 직후 이어진 추가 교섭에서 노사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며 군산과 익산 등 대부분 지역의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었다.
노조와 사측은 △임금 동결 △상여금 20% 인상 △무사고 수당 5만 원 인상 등의 내용으로 교섭을 마쳤다.
그러나 남원과 임실, 순창 등 3개 지역의 시내버스는 아직 차고지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해당 지자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 총 29대를 빌려 대응하고 있다. 다만, 운행되는 전세버스 수가 시내버스의 절반에 불과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기시간은 평소보다 길어지고 있다.
사측은 "해당 지역이 농어촌지역으로 버스회사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내일이면 합의를 이뤄 시내버스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노조는 남원과 임실, 순창에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2일 파업은 임시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3개 지역은 사측에서 교섭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일 파업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원과 임실, 순창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같은 내용의 협의를 얻기 위해 간헐적으로 투쟁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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