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이혜정, 16kg 감량 비결은?
[스포츠경향]
요리 전문가 이혜정이 16㎏ 감량 비결을 공개한다.
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의 해방 이튿날이 공개된다.
해방타운 둘째 날, 이혜정은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해방타운에서 가장 빨리 일어난 입주자에 등극한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이어 받아 수십 년 째 새벽 기상을 하고 있다는 이혜정은 눈 뜨자마자 어두컴컴한 거실에서 걸레질을 하며 흔한 어머니들의 모습을 연상케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어머니 모닝 루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혜정은 해방타운 입주 후 처음으로 주방에 입성해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최근 16kg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성공을 알린 이혜정은 마, 연근,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쪄낸 후 간을 하지 않은 숙채 상태로 식사를 시작한다.
이어 “채소를 쪄 먹으면 영양소 흡수도 잘 되고, 채소 고유의 맛이 느껴져서 좋다”며 열띤 숙채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출연진은 “건강에 진짜 좋겠다”, “나도 해먹어봐야겠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외출준비에 나선 이혜정은 트레이드마크인 빅마마 아이라인 그리는 법을 공개하며 이혜정 표 ‘겟 레디 윗 미’를 선보인다. 이어 ‘요리 해방’을 선언했던 이혜정은 본인에게 놀이터와도 같다는 시장에 도착, 제철 나물 구경에 제대로 홀릭 된 모습을 보인다. 와중에 어느새 남편이 좋아하는 식재료만 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결국 또 나 먹을 건 없네”라며 속상함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한다.
이날 리틀 빅마마, 개그우먼 홍윤화가 초대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해방타운에 초대하고 싶은 지인으로 제일 먼저 홍윤화를 꼽았던 이혜정은 “윤화가 내 행사를 대신 가준 적도 있다”며 닮은꼴을 인정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다.
홍윤화는 이혜정의 해방을 응원하는 의미로 직접 공수해온 배달 음식 한상을 뚝딱 차려낸다. 이어 이혜정에게 “선생님! 오늘은 맛 연구 금지, 치우기 금지예요”라며 직업병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이혜정은 좌불안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홍윤화의 정성에 감동한 이혜정은 “윤화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혜정과 홍윤화의 케미가 돋보이는 ‘해방타운’은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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