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에이스 역할을 찾았다"..케인 해트트릭에 반색한 英 언론

이재상 기자 2021. 10. 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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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28)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케인이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풋볼런던'은 경기후 "산투 감독이 마침내 토트넘 에이스의 완벽한 역할을 발견했다"고 반색했다.

그 동안 케인을 측면이나 투톱으로도 활용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날은 최전방에 자리하며 수비 뒤공간 침투를 통해 공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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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전에서 후반에 들어가 3골
토트넘 홋스퍼의 골잡이 해리 케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침묵하던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해리 케인(28)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케인이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치른 2021-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델레 알리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이어 2-1로 앞서던 후반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를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케인이 해트트릭를 기록하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풋볼런던'은 경기후 "산투 감독이 마침내 토트넘 에이스의 완벽한 역할을 발견했다"고 반색했다.

매체는 "로 셀소가 중간에서 손흥민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고, 케인은 몇 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케인을 측면이나 투톱으로도 활용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날은 최전방에 자리하며 수비 뒤공간 침투를 통해 공격을 펼쳤다. 이전까지 공격에서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들었던 케인이지만 무라전에서는 '원 샷 원 킬'의 능력을 뽐내며 최고의 골잡이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풋볼런던은 "상대 수준을 고려해야 하지만 산투 감독은 아스널전서 비참한 패배를 당한 후 보여준 경기력에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4-2-3-1 포메이션으로 돌아가는 것이 팀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가야할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3승3패(승점 9)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오는 3일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를 치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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